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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지역상권 활성화 지원금

by JJD5xB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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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회복의 핵심 정책, 무엇이 달라졌나

2025년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대폭 상향하고,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최대 20% 할인 혜택 제공

2025년 9월부터 연말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6,000억 원을 투입하여 전국적으로 할인율을 인상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지자체별로 5%에서 10%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했으나, 현재는 지방자치단체를 수도권·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등으로 세분화하여 차등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본 할인율은 7%에서 15%까지 상향되었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의 경우 추가로 5% 포인트가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어려운 지역에 더 많은 지원을, 동시에 더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실제로 광주 광산구의 경우 충전 시 10% 선할인에 캐시백 8%를 제공하며, 재난지역에서 사용 시 캐시백이 10%로 상향되는 등 지역별 특화 혜택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 활용 방법과 유의사항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 등 다양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하고 QR코드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자동 충전 기능도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일반적으로 월 30만 원에서 5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약국, 편의점 등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주유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상품권의 개인 간 거래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적발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이 직접 사용해야 하며, 유효 기간도 꼼꼼히 확인하여 기한 내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

지역사랑상품권과 함께 주목해야 할 정책이 바로 2025년 새롭게 시작된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가 협업하여 인구감소·관심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민간 주도의 창의적 발전전략을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뒷받침하는 새로운 지원 모델입니다.

기초지자체와 민간 상권기획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지역에는 2년간 최대 20억 원(국비와 지방비 각 50%)이 지원됩니다. 이 예산으로 상권 브랜드 개발, 거점공간 조성, 지역창업가 양성, 테마구역 설계 및 운영, 문화·예술 공연,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점포 수 50개 이상인 예비상권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상권의 생애주기(형성·성장기-확장기-정체·쇠퇴기-재도약기)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합니다. 사업 3년 차에 성과를 평가한 후 추가 2년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3+2년 지원' 방식으로 단계적 상권 조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

정부는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초의 종합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입니다.

새롭게 도입되는 '지역상권기획자' 제도는 지역상권을 발굴하고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가 시스템으로,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활용하여 상권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지역상권발전기금' 제도를 통해 상권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재원을 출연·조성하여 중장기 투자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장기적으로는 5년간 최대 100억 원(국비+지방비)을 투입하여 코어 상권을 조성하고, 상권 환경개선(하드웨어)과 상권활성화(소프트웨어)를 종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거리정비 및 기반공사, 상징조형물 설치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함께 테마존 운영,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병행하여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지역경제 활성화는 단순히 정부의 지원금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 주민들이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하여 골목상권에서 소비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맹점으로 참여하며, 민간 기획자들이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등 모든 주체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인상으로 소비심리를 한 번 더 끌어올리고, 지역별 단계적 차등 지원과 할인율 인상 등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촉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2025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들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며,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종합적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여러분도 가까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하여 우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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